새로운 보금자리로 터를 옮긴 모란장터

성남동 모란민속 오일장터는 1962년 자연발생적으로 생겼으며 현재 성남의 자랑이 되었다.

끝자리 4일과 9일에 장이 서는 모란장은 최대 10만 명이 모여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오일장이다. 없는 것이 없고 옛날보다 규모가 더 커져 모란장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변상권에 시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그리고 대중교통과 주변지역으로의 연계 도로망이 잘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다.

모란시장은 28년간 중원구 성남동 대원천 하류 복개지 위 공영주차장에 장이 열렸다. 성남시는 작년 2월 협소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규모를 확장하여 바로 옆 여수 공공주택지구 내 주차장 부지에 새로 장터를 조성해 이전하였다.

과거 모란시장 모습
과거 장날의 모란역 사거리
과거 붐비던 모란장
이전 후 새롭게 단장된 모란시장
과거 시장에서 바라본 이전 후 장터모습
인근 공공임대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모란장날

장이서는 날이면 모란역 일대가 사람과 차들로 넘쳐난다. 현재 모란시장 주차장은 매우 넓고 일일 주차요금이 6천원으로 차를 가져가도 쉽게 주차 할 수 있고 주차요금도 부담없는 가격이다. 또한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많아 대중교통이 불편하면 자가용을 이용하기 바란다.

항상 다양한 행사들과 이벤트가 열리며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전국 최대 개 시장으로 꼽혔던 성남 모란시장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개 도축업체가 문을 닫았다. 이에 따라 모란시장 내 개 도축 업체는 한 곳도 없게 되었고 시장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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