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주최로 10월 1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설계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현재 세종대로에 조성되어 있는 광화문광장의 여러 공간적 한계를 개선하고, 광화문 일대의 역사․문화적 상징성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창의적 아이디어와 공간구상안을 바탕으로 하는 최적의 설계안을 찾기 위해 기획되었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설계공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의 추진방향, 경복궁 문화재와 광화문광장 일대 현장여건 등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설계공모 운영위원장인 함인선 한양대 건축학부 특임교수가 공모배경, 심사주안점, 부문별 지침 등 공모지침에 대해 설명하고, 참가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도시, 건축, 조경, 도로, 교통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사)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참가할 수 있다. 단, 당선자는 계약 시까지 아래의 설계계약 요건에 맞도록 공동수급체를 구성하여야 한다.

■ 공모범위

- 사업범위: 이번 설계공모를 통하여 당선된 설계자가 공사시행을 위해 실제로 설계하는 구간으로, 현재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사직-율곡로 등 도로를 포함하여 총 면적 약 126,100㎡에 달하는 지역1)

- 계획범위: 사업범위와 접한 주변 지역으로 북쪽으로는 경복궁 남측담장, 남쪽으로는 삼청동천과 백운동천 합수지점, 동쪽으로는 삼청동천(현 종로1길), 서쪽으로는 백운동천(현 새문안로5가길)을 포함하는 지역과, 정부청사, 의정부 터 및 세종대로 하부 지하 공간

- 구상범위: 공모안의 구상 배경에 해당하는 공간적 범위 (제안자가 자유롭게 설정)

설계전공모 공식 홈페이지(http://project.seoul.go.kr/view/viewDetailCptt.do?cpttMstSeq=229¶mMap%5B%27prev%27%5D=cpttMstSeq%253D229)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심사결과는 2019년 1월 21일(월) 발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