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지역건축사회는 지난 3월, 22명의 회원이 주축이되어 설립을 마치고, 대한건축사협회의 136번째 지역건축사회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의무가입 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설립되는 지역건축사회로 특별한 시작을 알렸다.

앞으로 여주지역의 건축 전문인 단체로서, 경기도건축사회의 24번째 지역건축사회로서 여주지역건축사회는 운신의 폭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여주지역건축사회 최윤기 회장을 만나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여주지역건축사회 최윤기 회장

Q. 여주지역건축사회 설립 준비 과정이 궁금합니다.

여주지역은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지부 이천분소로 1985년 설립되어 약 38년간 같이 해오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여주지역 회원수가 지역건축사회 설립을 위한 회원수를 충족시키지 못해 이천지역건축사회에 편입되어 있었다.

최근 건축사법 개정으로 의무가입 및 여주지역 회원수 증가로 분리·승인이 시급해 2022년 10월부터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2023년 2월 7일 대한건축사협회 최종 설립 승인을 받고, 3월부터 여주지역건축사회가 업무를 개시하게 되었다.

여주지역건축사회 회의 전경(자료제공=여주지역건축사회)
여주지역건축사회 회의 전경(자료제공=여주지역건축사회)

Q. 초대회장으로서 여주지역건축사회를 어떻게 정착시킬지 목표나 비전이 궁금합니다.

설립 추진위원 중 한명으로 준비과정에서부터 참여해왔지만, 말 그대로 초대회장이고 처음 시작하는 여주지역건축사회 모든 방향의 운영을 도맡아 하려니 마음이 무거운 건 사실이다.

회장으로서 부담은 크지만 창립 준비 과정에서 행사 준비를 놀랍도록 꼼꼼히 잘 해준 임원진들을 보고, 앞으로 여주지역건축사회가 잘 정착이 되어 운영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여주지역건축사회를 널리 알리고, 여주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업무의 폭을 넓혀가고자 한다.

Q. 여주지역건축사회만의 장첨, 특별한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최상의 훌륭한 임원진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역건축사회 운영에 적합한 회원수 22명으로, 회의 진행이나 행사시 단합하기에도 좋은 규모인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지역건축사회에 소속되어 있을 때도 여주지역 건축사들 간의 교류와 친목도모는 꾸준히 이어져 왔었기에 걱정은 없다. 이제는 여주지역건축사회라는 하나의 단체로서 격을 갖추고 정착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는데 마음을 모았으면 한다.

Q. 올 하반기에는 의무가입이 본격화될 예정인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가요?

여주지역에는 비회원이 몇몇 있었지만, 여주지역건축사회 설립과 의무가입 시점이 맞물려 다행히 최근 거의 대부분이 여주지역건축사회와 대한건축사협회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관내에서는 사용승인 조사, 감리 등 업무적으로 얽혀 있는 부분들이 있다 보니 서로 협력하는 관계가 될 수 있는 울타리로서 여주지역건축사회가 역할을 하면 좋겠다.

더불어서 여주지역 내에서 전문가 단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대외적인 홍보에 힘쓰고, 지자체와의 소통 또한 여주지역건축사회만의 이름으로 새롭게 다지는 기회를 자주 가질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역건축사회는 회장 또는 임원진만으로는 운영하는데 일손도 부족하고, 운영에 어려움이 많이 있을 텐데, 우리 회원 전체가 하나가 되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도움을 준다면 큰 발전이 있을 것이다.

초대회장으로서 앞으로 운영에 부담감이 매우 크지만 차기 운영진에게 실수없이 잘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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