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도시 군산 건축답사

지난 11월 6일 경기도건축사회 여성위원회(위원장 이길주 건축사) 주최로 소속 여성건축사 36명이 전라북도 군산에서 ‘근대문화도시 군산의 과거와 현재의 도시재생사업’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군산대학교 건축공학과 송석기 교수가 ‘군산도시재생 사례’를 주제로 군산시 도시재생사업의 사례와 성과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2002년 군산 차이나타운 개발계획을 시작으로 2019년 해신동 도시재생뉴딜사업까지 군산시에서 10여 차례 시행된 도시재생 사례를 엿볼 수 있었다.

이어 오후에는 근대 역사거리 일대(근대건축관, 근대미술관, 신흥동일본식가옥, 동국사, 호남관세전시관 등)를 다니며 근대건축유산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 사례를 탐방했다.

군산은 일제강점기 근대 건축물을 잘 보존, 재생한 도시로서 근대건축물 자체가 전시물이 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문화도시이다. 하지만 전시공간으로 한정된 활용은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이 미비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건축사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워크숍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건축사의 역할을 고민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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