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옥문화박람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한옥문화’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이하 HICO)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한옥문화박람회는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HICO가 주관하며 한국관광공사,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한국건축역사학회, 한옥기술개발연구단, 한국고미술협회, (사)한옥문화원 등 국내 유관 기관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여 더욱 내실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한옥 전문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한옥문화박람회는 한옥산업관과 한옥문화관으로 구성된다. 한옥산업관에서는 전통한옥 뿐만 아니라 신한옥을 아우르는 전시품목(한옥정책/ 건축기술/ 건축자재/ 인테리어/ 문화 및 공예)으로 기존 전통한옥에 사용된 기술 및 자재와 더불어 신한옥에 활용되는 신기술 및 신자재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옥문화관은 국가무형문화재 백산 김정옥 사기장 도자기 전시, 경상북도무형문화재 김범식 대목장 전통한옥모형 전시, 한국고미술협회 고가구 전시 등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작품전으로 마련된다. 또한 한복방향제 만들기, 전통매듭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누구나 참여해 한옥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이외의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한옥공모전 시상식 및 사진전’에서는 우리 한옥의 우수사례와 함께 한옥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옥 관련 종사자부터 일반인들까지 이해하기 쉬운 ‘찾아가는 한옥 포럼’, ‘한옥, 어디까지 알고 계세요?’ 등 다양한 한옥 관련 세미나들도 개최되어 한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한편 '2019 경상북도 건축대전'과 '제24회 경상북도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의 동시개최로 한옥건축과 더불어 다양한 건축 관련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이와 연계되어 경북 내 2,000여명의 건축사들이 한옥문화박람회를 방문해 비즈니스 및 네트워킹도 활발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HICO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및 경상북도, 경주시의 공동협력을 통해 지역 특화 콘텐츠로서의 한옥문화를 발굴하고, 유관 전시회 개최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한옥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한옥문화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관객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한옥문화박람회 사무국 054-702-1061, www.koreahanokexp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