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축사회는 지난 6월 26일 경기도 양평 더힐하우스에서 ‘경기도건축사회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도건축사회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

대한건축사협회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건축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재난대응시스템인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을 전국 규모로 설치·운영키로 하고, 지난 5월 중앙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이 출범했다. 이에 지역 건축사회로는 처음으로 경기도건축사회에서도 20명의 건축사로 구성된 ‘경기도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과 중앙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전재우 단장(본협 부회장), 송기선 이사, 정종식 이사, 건축사공제조합 조태종 이사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그리고 경기도건축사회 왕한성 회장과 경기도건축사회 임원 및 지역 건축사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더불어 20명의 경기도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은 위촉장을 수여 받고, 앞으로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은 건축전문가로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의지를 다졌다. 평상시에는 건축분야 사회봉사 활동 및 재난·재해에 취약한 건축물의 성능 보강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재난·재해 시에는 해당지역에 즉시 인력을 투입해 건축물 구조 안전 점검 및 구호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경기도건축사회에서는 이번 발대식이 있기 전 이미 6월 안성 (주)동성화인텍 화재 현장에 권광택 단장이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으로서 출동, 안전한 화재진화 활동을 지원했다. 권 단장은 현장에서 주요 구조부의 형상변화와 화재정도를 육안으로 진단, 소방대원들의 안전한 화재진화에 필요한 공간을 한정해줌으로써 안전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권 단장은 “국가 재난재해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건축 분야의 지식과 재능을 활용하여 재난·재해 발생 시 인명 구조 및 피해복구에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라고 재난안전지원단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단원들도 경기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출동 시에는 가급적 대응 매뉴얼에 따라 역할분담하고, 전문가로서 정확하고 빠른 판단으로 질서 있는 현장 지휘로 건축사로서 품격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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