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축사회 여성위원회가 지난 4월 30일 경기도건축사회관 1층에서 경기도 내 건축사를 대상으로 한 건축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람을 품는 도시재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2018년에 이어 올해도 사회적 이슈인 도시재생에 대한 내용을 심도있게  다루었다. 특히 활발한 홍보와 다양한 기획으로 경기도건축사회 회장 및 각 지역건축사회 회장을 비롯한 많은 건축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는 시흥시 스마트시티사업단 이충목 단장이 ‘주민이 주인 되는 도시재생 & 도시개발 사례’로 실제 도시가 재생된 생생한 사례를 설명했다. 지자체에서 정책에 따라 개발된 사업이 아닌 현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낸 성공사례이다. 또한 시흥시 도시재생 사례는 2019년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2부는 용인지역 수림건축사사무소 윤의식 건축사의 ‘도시의 고향 골목길-사라져가는 골목길로 바라보는 도시 이야기’로 진행되었다. 어렴풋한 옛 추억들, 골목에서 이루어지던 많은 소통과 행태들이 현재는 다른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사회를 바꾸어 가지만 역시나 우리네 정서 속에는 피마로를 찾는 사람들처럼 옛 소박한 공간이자 길이자 소통의 장이었던 '골목'을 그리워하는 모습들을 잘 보여주었다.

경기도건축사회 여성위원회(위원장 이길주 건축사)는 연중행사로 △건축세미나 △건축 답사 △5개 권역별 여성 건축사모임 △사회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길주 위원장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정보 공유와 교류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건축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현재 경기도건축사회 여성위원회는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세미나 개최에 여성위원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수준 높은 강연내용으로 참석한 건축사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향후 여성위원회의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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