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쌰쓰 사나이 꽃길을 걷다.

구리시장님과의 간담회 (구리남양주지역 건축사협회)

부제 : 노란샤쓰 사나이 꽃길을 걷다.

구리시 수택동 꽃길이라 불리우는 2차선 도로가 있다. 꽃길의 유래를 찾아보니 그리 머지않은 과거에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작은 시이다. 면적은 작아도 서울과 가까워 지방 소도시라는 생각보다 서울이라 불리운다 해도 손색이 없다. 이런 구리시에 꽃길이라 불리우는 길이 있다.  본 기자가  20여년 전 구리시에 사업장을 개설하고 주로 밤에 활개를 치던 곳, 그때만 해도 아니 몇 년전만 해도 이 거리는 구리 남양주지역의 젊은이들로 북적대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얼마 전 이라고 딱히 단정 짓기는 애매하지만  구리 남양주지역에 택지개발지구가 생겨나면서 부터가 아닐까 싶다.

토평 / 평내호평 / 진접 / 별내 / 갈매 / 현재 한창진행중인 다산지금 지구등 인근지역에서 소비활동이 이루어 지는 신시가지 중심의 중소단위의 마을이 생겨나면서 꽃길은 점점 더 잊혀져 가지 않은가 싶다.

그리하여 더 늦기 전에 머지않은 과거처럼 사람들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거리를 만들기 위하여 구리시 안승남 시장과 구리남양주지역 건축사회 회원들이 중지를 모아 꽃길을 살리려 한다.

시장님 인사말씀

안승남시장은 시장당선 후 벌써 두 번째 지역건축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첫 번째 만남은 2018년 10월 쌀쌀한 초겨울 꽃길 2구역에서 전통시장 골목을 지나 꽃길 1구역까지 1시간여의 시간을 도보로 걸으면서 꽃길의 현 상황을 살폈고 두 번째 만남은 2019년 3월 20일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시장님을 비롯한 김문섭 안전도시국장 조기성 건축과장과 구리남양주지역 건축사회 회장 김진근건축사를 비롯한 전임회장 한문규건축사 전임회장 구자호건축사 외 5명의 지역건축사들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갖었으며 시 건축분야의 현안에 대해서도 건의사항을 서로 전달하는 등 뜻 깊은 자리가 만들어 졌다.

간담회의 시작은 구리시장 인사말씀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주요인사말씀으로는 꽃길의 활성화를 위하여 자유롭고 아름다운 상상력을 얘기하면서 구리 남양주의 전문가 그룹인 건축사분들께서 구리시가 뭔가 달라지고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좋은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개진하기를 바란다는 말씀과 더불어 구리시 건축공사현장 안전 관련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지역 건축사들이 하는 모든 일과 관련된 부분에서 사고 없이 안전하고 무탈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인사말씀을 갈음하였다.

이어 건축팀장이 도로변 공공성 확보관련 회의자료를 간략하게 설명하였고, 주요 토론의 내용중 구리남양주지역 회장 김진근건축사의 인사말 및 의견으로는 구리건축문화발전을 위해서 우리 건축사와  구리시 건축직 공무원들과의 자리를 만들어 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건의사항으로는  기계식주차장관련 구리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전임회장 구자호 건축사는 간판정리 및 야간 조명시설이 필요함을 제안 하였고 전임회장 한문규 건축사는 교통량의 조사 후 가로변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 하였다. 이번 간담회에 두 번째 참석하는 김용민건축사는 경춘로변 버스정류장의 위치변화가 꽃길로 사람들을 끌어 들이는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의견을 제시하였고 구리남양주지역 건축사회 감사인 김영석 건축사는 대전에 위치한 스카이로드를 가로조성의 예시로 제안하였다. 구리남양주지역건축사회 교육위원장 박용남 건축사와 감사 이화인 건축사는 각각 가로화 정비 및 주차장 확보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였다.

참석자 토론

다양한 의견의 청취 후 안승남 시장은 우리가 하는 일이 내 일만이 아니고 서로의 일이고 우리 모두의 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꽃길 활성화 사업이 관의 주도가 아닌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 만들기 거리조성사업이 되었으면 한다고 정리하였다.

참석자들의 여러 가지 참신한 의견들로 간담회의 자리는 활력과 생기가 넘쳐났으며 구리시 꽃길을 살리려는 한마음 한뜻의 뜻깊은 자리가 이루어 졌다.

시민들이 찾는 거리 인근지역 주민들이 찾는 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찾는 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꿈꾸어 본다.

구리시장 안승남은 노란샤쓰를 즐겨 입는다. 노란샤쓰를 즐겨입는 그가 거리를 지날 때 봄 했살에 개나리가 꽃피듯 꽃길이 사람향기 꽃향기로 가득 차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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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시장님 안승남

안전도시국장 김문섭

건축과장 조기성

건축팀장 김흥배

주무관 이영정

구리남양주지역 건축사회 회장 김진근

구리남양주지역 건축사회 전임회장 한문규

구리남양주지역 건축사회 전임회장 구자호

구리남양주지역 건축사회 수석부회장 최재곤

구리남양주지역 건축사회 전임원 김용민

구리남양주지역 건축사회 교육위원장 박용남

구리남양주지역 건축사회 감사 김영석

구리남양주지역 건축사회 감사 이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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