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건물 향상이 도시와 국가의 격을 높일 수 있다

소규모 건축설계 건축설계공단이 필요하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전위원장 제해성 교수는 소규모 건물 향상이 도시와 국가의 격을 높일 수 있다고 여러 번 강조하였다.

50년 이상 해온 현 건축설계비 제도는 집장사나 관료들이 건축의 문화적 가치를 생각하지 않고 저단가 위주로 공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부실공사를 양산하고 건물의 질이 떨어지고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당하고 있다. 또한 좋은 설계를 하려고 하는 건축사는 빨리 도태 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건축설계공단을 만들어 설계비를 건축주에게 제대로 수령해 건축사에게 공급하여 건물의 질을 높이고 덤핑을 방지한다고 한다.

80년대 안양지역건축사회(회장 권순재)는 시카고 같은 도시를 만들자며 설계비를 은행에 일정기간 예치하였다가 공유개념으로 일정비율을 분배한 적이 있는데 초보적으로 시행하였으나 여러 도시가 참고하여 시행한 적이 있다. 법적보호 없이 시행되다가 폐지되었으나 적정 설계비 수급에 도움을 주었고, 좋은 건물 짓기에는 연구가 필요하였다.

관주도 심사 저단가 발주, 집장사 주도 건물은 설계와 시공부실로 이어져 국민의 문화재산을 좀먹고 건축사가 관과 시민으로부터 하대 받고 지탄 받고 있다.

건축설계공단은 공유개념으로 시작하면 특히 소규모 건축을 건강하고 안전한 좋은 건축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건축설계분야가 현제도 보다 100% 일자리 증가가 예측되고, 좋은 건축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고, 신생국 도시와 건물형태에서 벗어나 건축자산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

k팝이 세계를 누비는 시대에 K건축도 동참키 위해서는 건축법으로 건축설계공단을 만들어 건축사의 생활을 향상시키자. 

아울러 기금을 적립하여 '얼굴 없는 건축사' 면허를 회수 하면서 건축사 연금을 준비하여 한국의 건축문화 기반을 구축하기 바란다.

- 본 기사는 경기도 건축사회의 의견과는 무관한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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