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홍천 공작산 약수봉, 수타사, 생태공원에서 열려

고양지역 건축사회, 고양신문 산악동호회 연합산행 [사진:김양빈]

고양지역 건축사회(회장: 이창구)와 고양신문사( 발행인: 이영아)가 공동 주최한 연합산행이 홍천 공작산 자락의 약수봉, 수타사, 생태공원에서 개최되었다. 고양지역건축사회 17명, 고양신문사 산악회 19명으로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한 마리의 공작이 마치 날개를 펼친 듯 산세가 아름다운 홍천 공작산. 공작산은 해발 887M로 홍천의 중심에 자리잡은 명산으로 “울창한 산림과 수타계곡”을 품고 있어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에 포함되어 있다.

천년고찰 수타사는 원효대사가 성덕왕 7년(708)에 창건되면서 일원사라고 불렸다고 하나 원효대사는 창건 이전인 686년에 입적하였으니 원효대사가 창건 하였다는 것은 잘못된 듯 하다.

이날 고양지역건축사회와 고양신문사 산악동호회가 연합 산행을 하게 된 것은 지역사회에서 서로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시민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자체로서 발전해 나가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고양지역 건축사회(회장:이창구)에서 고양신문(발행인:이영아 대표)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직능 단체의 하나로서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단체로 발전해 나가는 고양지역 건축사회이다.

사랑의 성금 전달식 (이창구 회장과 이영아 고양신문 발행인) [사진:김양빈]

고양지역 건축사회에는 매년 예산을 확보하여 사랑의 연탄 나누기, 홀트아동복지센터 지원, 주민센터에 사랑의 쌀 기증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으며,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지역건축사회로 거듭나고 있다.

고양신문은 1989년 일산 신도시 개발이 발표 되었을 때 창간해, 내년이 창립 30주년이 되는 역사 깊은 신문으로 지역사회의 여론을 주도해 나가는 고양시의 대표 신문사이다.

이날 행사에 고양 신문사측 회원으로 참석하신 무형문화재 57호 이수자인 신월숙 명창이 참석했다. 산행후 뒷풀이에 들려주신 민요로 공작산의 아름다운 가을풍취를 더욱 느끼게 해준 시간이 되었다. 양산도타령, 창부타령, 권주가 등을 부를 때는 참석한 모든 분들이 후렴구를 함께 따라부르는 흥겨운 시간이었다.

2019년에는 신도시 30년, 고양신문 30년과 더불어 경기도건축문화제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참여하는 열린건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전 교감의 시간이 되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시간과 여건이 허락하면 연합산행을 추진키로 약속을 하였다. 양기관이 더욱더 고양시를 사랑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나눈, 뜻 깊은 가을날의 멋진 산행이 되었다.

 

저작권자 © 건축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