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흥시건축문화상 계획부문(건축)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Forest For Rest(김대호)' 프로젝트는 휴식이 있는 성장이라는 스토리를 담아내며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 프로젝트는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배곧 신도시와 같이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에게 지친 일과 속에서 벗어나 일에 지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업무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바램에서 시작되었다.

전체적으로 커튼월을 사용하여 업무 속에 답답함을 가지고 있는 회사원들에게 탁 트인 시야에서 느끼는 심리적 상쾌함과 시원함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또, 중간층과 옥상에 간단히 정원을 꾸며 잠깐의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신선한 공기와 휴식처를 제공하려 했다.

건물이 네모 반듯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정사각형에서 부분 부분에 공간을 만들어 전체적으로 불규칙적인 외형을 만들었다.

이와 같은 변화만으로도 건물은 답답한 느낌을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공간으로 보일 수 있다. 구석구석 만들어진 공간에는 빌딩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정원을 만들었고, 바쁘게 돌아가는 일과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했다.

또 건물의 외부 벽면에는 나뭇가지에서 모티브를 가지고 온 장식물이 눈에 띄는데, 이는 배곧신도시에서부터 다른 곳으로 쭉쭉 뻗어나가는 도시의 성장이라는 뜻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건물의 외벽을 장식한 상징물, 쭉쭉 뻗어나가는 나뭇가지처럼 건축을 향한 김대호 학생의 열정을 응원하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