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 동상 수상

 

기계화, 산업화로 인해 도시의 삶은 점점 더 편리해지고 효율적으로 변화해왔지만 이러한 흐름 속에서 어린이들의 삶은 어떻게 변화 했을까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적 문화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한가지 색이 아닌 여러 가지 색으로 자신을 색칠 할 수 있는, 서로가 물들어지는 교육적 문화공간 'IMBUE THE PALETTE'를 소개한다.

본 프로젝트는 중앙대학교 김윤영/이자윤/강재렬 학생의 설계작품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시선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개성과 가치를 추구하고 다차원적인 생각과 모습을 표현하고 배울 수 있도록 새로운 공간을 구현하여 변화된 공간에서 아이들 서로가 서로를 인지하고 인식함으로써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획일적인 구성방식이 아닌 다양하고 복합적인 공간으로 구성하고 어린이들만의 공간을 분리했다. 각 분리된 공간에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각 공간 사이의 연결과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어린이들의 공간을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했다. 이러한 공간적 컨텍스트의 흐름을 교육적 문화공간으로 이어지게 하고 도시의 변화하는 흐름에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형성하여 새로운 어린이들의 교육적 문화공간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프로그램 공간 속에서의 만남은 도시와 소통하는 문화적 프로그램으로서 아이들의 궁금증과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직접 경험하고 체험함으로써 사회의 억압적 흐름에 자유로운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서로의 색으로 물들어지다, IMBUE THE PALETTE(김윤영/이자윤/강재렬) 전체 모형 사진

따라서 어린이들은 새로운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 

서로를 인식하는 과정을 거쳐 어린이들의 공간으로 흘러 들어가고, 어린이들간의 소통이 이루어지며 새로운 생각과 가치를 알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통하여 직접 보고 배우는 새로운 체험을 하고 다양한 가치를 인식하는 흐름을 통해 자신만의 다양한 색깔을 나타낼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함이다.

서로의 색으로 물들어지다, IMBUE THE PALETTE(김윤영/이자윤/강재렬) 모형 사진 2

- DESIGN CONCEPT

변화하는 도시에 대응하는 도시적 매스와 입면을 구성한 후 어린이들의 영역(학교)과 도시의 영역을 연결해주는 입체적인 데크를 형성한다. 이 데크(어린이들이 자유로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구성한다)에서 어린이들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어린이 공간을 통해 서로를 접촉하고 관계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 관계를 가지는 공간의 컨텍스트를 도시에 대응하는 매스에 연결한다. 

즉, 공간의 분리를 통한 어린이 공간의 구성과 그 공간 컨텍스트의 흐름을 도시에 대응하는 매스로 연계 시킴으로써 어린이들의 다양한 활동과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적 문화공간을 형성하고자 함이다.

서로의 색으로 물들어지다, IMBUE THE PALETTE(김윤영/이자윤/강재렬) 모형 사진 3

- 사이트 분석 및 계획

학교와 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어 연계할 수 있는 매개적인 역할이 필요하고 도시와 도시 사이에 위치하여 변화하는 사회적 흐름에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어야 했다.

입체적인 데크(어린이들이 서로를 인식하고 만날 수 있는 공간의 구성)를 통하여 학교와 도시를 연결하고 도서공간, 미디어공간, 체험공간, 전시공간, 어린이 공간의 프로그램 구성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직접 경험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Plan구성을 했다.

 

서로의 색으로 물들어지다, IMBUE THE PALETTE(김윤영/이자윤/강재렬) 모형 사진

NEW GENERATION – CHILDRUN, 서로의 색으로 물들어지다

도시의 흐름에 따라 건축은 더욱 도시에 대응해야 하고 공간의 모습도 인공지능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따라서 순수하게 남아 있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억제하는 사회가 아닌 표출할 수 있는 사회적 흐름이 필요한 때이다.

변해가는 도시에 대응하는 프로그램 및 공간과의 연계를 이루고 외부공간과 내부공간뿐 아니라 그 사이의 공간(영역)에서도 서로를 바라보고 경험하고 관계를 가짐으로써 다양한 가치를 인식하고 배울 수 있게 하고자 함이다. 그로써 어린이들에게 한가지 색이 아닌 여러 가지의 색으로 자신을 색칠 할 수 있는 교육적 문화공간을 제안한다.

서로의 색으로 물들어지다, IMBUE THE PALETTE(김윤영/이자윤/강재렬) 모형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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